농진청은 정부3.0의 하나로 자유무역협정(FTA)과 악성가축전염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돕고 새로운 기술 지원을 위해 맞춤형 종합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농진청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한우, 젖소, 돼지 3개 축종, 농업인 1470명을 대상으로 31회에 걸쳐 분야별 전문가(6명~8명0를 통해 현장을 찾아 상담을 펼쳤다.
이중 680명이 참여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4.6%(4.62점, 5점 만점)의 만족도를 보였다.
여기에 지난해 중점 추진한 ‘방문 상담’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이명숙 기술지원과장은 “올해는 사전 조사를 실시해 지역마다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농가들과 해결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지역 축산 업무 담당자의 역량을 키워 농가의 어려움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