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포토 에세이]경기 불황…점심값 마지노선 5천원

정수남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6-02-15 15:4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포토 에세이]경기 불황…점심값 마지노선 5천원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경기 불황이 깊어지면서 직장인들은 점심비용을 한 푼이라도 덜 쓰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로 인해 콧대 높은 서울 강남 일대 많은 식당들이 점심값을 5000원선으로 내리고 있다. 식재료를 대량으로 구매해 원재료 값을 줄이고,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에서 점심 영업을 하는 것.

주로 야간 업업을 하는 술집들은 점심 서너시간을 식당으로 재임대하고 있으며, 이종(異種) 식당에서는 점심에만 특선을 제공한다. 이들 인근 식당의 경우 생존하기 위해 덩달아 염가로 점심식사를 제공한다.

경기 불황의 단면이다.

서울 강남 일대 식당의 경우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부터 종전 평균 5000원이던 점심 식사값이 6000∼7000원으로 올랐다. 당시부터 이같은 저렴한 밥집이 나오기 시작했다.

삼성그룹의 한 관계자는 “요즘 같은 어려운 시대에는 굴지의 기업인 삼성도 어떻게 될 지 모른다”면서 “경기 회복을 위해 정부와 기업, 민간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고 말했다.

본지 카메라에 15일 잡힌 서울 역삼동 일대 식당. (위부터)호프집에서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 식사를 팔고, 바로 옆 횟집에서는 점심 특선으로 칼국수를 4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그 아래 식당은 살아남기 위해서 점심값을 5000원으로 책정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