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부회장(왼쪽)과 최태원 회장


보아오 포럼은 다음 달 22일부터 25일까지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뉴 다이내믹, 뉴 비전(New Dynamic, New Vision)’을 주제로 열리며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도 불린다. 아시아 국가 간 협력을 통한 경제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설립된 보아오 포럼은 1998년 피델 라모스 전 필리핀 대통령과 호소카와 모리히로 전 일본 총리 등이 아이디어를 냈다. 보아오 포럼은 2002년 1회 연차총회가 개최된 뒤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연차총회는 18개의 주요 경제계 인사들이 각 세션별 포럼 토론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3년 4월 최태원 SK 회장 후임으로 선임됐다. 이 부회장에게 올해는 보아오 포럼 이사 마지막 임기가 되는 해다. 이 부회장은 보아오 포럼 둘째날인 23일 이사회에 참가해 세계 경제 전망과 대응에 대한 패널 토론에 참석한다.
한편 보아오 포럼 참가 초청을 받은 황교안 국무총리는 최근 북한 사태와 관련한 국제 정세를 고려해 참석을 유보한 것으로 보인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