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청이 중소기업 스스로 브랜드 관리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산업별로 ‘브랜드 관리전략’을 제공한다. 서울시 창업박람회에 참가한 한 중소기업 치킨 프랜차이즈 부스. 정수남 기자
이번에 제공되는 산업분야는 개인과 중소기업의 출원이 많고, 영세기업 비중이 높아 브랜드 전략 수립환경이 열악하여 브랜드 침해사례가 많은 ‘의류’와 ‘외식업’이 대상이다.
통계청은 이번 ‘브랜드 관리전략’을 통해 브랜드 개발에서부터 상표등록 등 권리화 과정은 물론, 중국시장 진출까지 종합적인 브랜드 관리전략을 안내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주요 전략은 업계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해당 산업의 시장 환경 분석 △브랜드 개발전략 안내 △브랜드 개발용 핵심단어별 상표정보 분석 △브랜드 경영 관리와 분쟁사례를 통한 마케팅·법률적 브랜드 관리전략 △중국시장 진출전략 등으로 이뤄졌다.
특허청은 내달부터 한국의류산업협회 등 관련 단체와 공동으로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간담회 등을 개최해 관련 기업들이 ‘브랜드 관리전략’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허청 최규완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이번 브랜드 전략 수립의 핵심정보를 활용하면 상표개발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이나 개인이 법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독자적이고 창조적인 상표개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제공하는 산업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