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7호선이 도봉산역에서 양주 옥정지구까지 연장된다. 네이버 지하철 노선도 캡쳐.
기획재정부는 자체적으로 실시한 예비타탕성 조사결과 7호선 연장 사업의 경제성 분석에서 사업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경제성 분석 B/C는 0.95, AHP 종합평가는 0.508로 각각 집계됐다.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는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을 종합평가해 평점 0.5이상일 경우 사업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하철 7호선 연장 도봉산 역에서 양주 옥정지구까지 15㎞ 구간으로, 예비타당성 기준 6337억원이 소요되는 광역철도사업으로 사업비는 국비 70%, 지방비 30% 각각 분담하게 된다.
이번 연장이 마무리 되면 양주 옥정지구와 의정부 민락지구를 강남까지 직결 운행하는 노선이 생기면서 이 지역 주민들은 50분대로 강남 진입이 가능해진다.
기재부는 “경기도는 올해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연장 구간이 개통되면 경기북부지역의 만성 교통지체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