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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9368억원

김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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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2-04 16:40

일회성비용 5050억 발생에도 전년 수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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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효원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2015년 연간 당기순이익 9368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일회성비용 5050억원이 발생했음에도 비이자이익과 비은행부문의 고른 이익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9377억원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작년 통합은행 출범에 따라 2505억원, 대규모 희망퇴직으로 2545억원 등이 발생했다.

하나금융은 2015년 중에 은행 통합관련 비용의 대부분을 반영하고 불확실성 요인을 제거하여 올해부터 안정적인 실적개선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는 6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전산통합도 앞두고 있다.

수수료이익과 매매평가익 등을 합한 비이자이익은 자산관리 수수료 증가 및 유가증권 매매익의 호조로 전년대비 5145억원(31%)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저금리 기조에도 대출성장과 안정적인 마진 회복세에 따라 전년대비 1565억원(3.4%) 감소하는데 그쳤다.

또한 핵심저금리성예금 증대 등 꾸준한 조달구조 개선 노력으로 그룹의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2%로 전분기 대비 2bp 상승했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2015년말 그룹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년말 대비 12bp 개선된 1.23%을 기록했고 연체율은 0.68%로 전분기 대비 2bp 하락했다.

KEB하나은행은 2015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9970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통합 이전인 1월부터 8월까지의 (구)하나은행과 (구)외환은행 손익의 단순 합산에 통합 KEB하나은행의 4개월치(9~12월) 실적을 더한 금액이다.

특히 지속적인 대기업대출 감축 및 중소기업 대출 증대 등의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대출성장세를 유지함으로써 자산의 질이 개선됐다. 2015년말 원화대출금은 172조원으로 전년말 163조원 대비 5.2%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관련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2015년 말 1.15%로 전년말 대비 10bp 개선되었고 연체율은 0.53%로 전분기 대비 2bp 하락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의 공시기준 연결 당기순이익은 4481억원이다. 이는 통합은행 존속법인인 (구)외환은행의 1월부터 8월까지 실적에 통합 KEB하나은행의 4개월치(9~12월) 실적을 더한 수치다. 여기에는 1월부터 8월까지의 (구)하나은행 실적은 포함되지 않았다.

하나금융투자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주식 약정 증가에 따른 증권중개수수료의 증가와 IB 관련 수수료 의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335억원 증가한 1298억원을 기록했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하나카드는 2015년 1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캐피탈은 전년대비 147억원 증가한 651억원, 하나생명은 전년대비 195억원 증가한 224억원, 하나저축은행은 전년대비 69억원 증가한 181억원을 달성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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