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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일자리 창출 가로막는 규제 과감히 개혁"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6-02-02 11:22 최종수정 : 2016-02-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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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부터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양희 미래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정재찬 공정위원장 등 경제관련 장관들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 마련된 경제살리기 입법 촉구 범국민 서명운동 본부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모습./사진제공=기획재정부

△오른쪽으로부터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양희 미래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정재찬 공정위원장 등 경제관련 장관들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 마련된 경제살리기 입법 촉구 범국민 서명운동 본부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모습./사진제공=기획재정부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는 모든 규제를 과감히 개혁하고 새로운 사업창출을 지원하는 제도는 신속히 도입할 것이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장관-경제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기업이 고용과 투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하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장관-경제단체장 간담회’에는 유일호 부총리를 비롯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 박용만닫기박용만기사 모아보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닫기허창수기사 모아보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인호 무역협회장, 박병원 경영자총협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올해 경제정책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한 유일호 부총리는 "일자리를 원하는 국민의 마음이 '민생 구하기 입법촉구 천만 서명운동'으로 표출되고 국회를 움직였다"며 "중요한 정책이 입법으로 마무리돼야 국민들에게 전달 가능한 만큼, 국회가 경제·민생 법안들을 외면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내일(3일) 올 1분기 경기보완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며 "설 전후로 소비진작과 국민의 체감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기업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위기 극복의 출발은 상생·소통의 노력에 있다"며 "대기업은 상생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실천노력을, 중소기업은 잘못된 점을 지적하되 대기업의 노력과 성과는 인정하고 격려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올해 금융당국은 '금융개혁의 지속'과 '금융시장의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개혁을 지속함으로써 담보대출 위주의 보수적인 관행에서 벗어나고 혁신적인 자금중개 기능을 시장에 정착하겠다"며 "기술금융이 대출만이 아닌 투자까지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적인 정책자금 공급 규모도 80조원 가량으로 할 예정"이라며 "기업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수요만 있으면 최대한 당겨서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종룡 위원장은 금융시장의 안정과 관련해선 "주식·채권시장을 안정시키는 게 당국이 할 책임"이라며 "부채 관리라는 불확실성이 위기로 변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제장관들과 경제 6단체장들은 "힘을 모아 현재 위기를 극복하자"며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3기 경제팀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경제 현안들을 슬기롭게 풀어달라"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해외로 눈을 돌리려 해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서 나아갈 길이 좁다"며 "출발점부터 경쟁국들에게 뒤처지지 않게 경제팀과 기업이 역대급 팀플레이를 하자"고 강조했다.

6년 5개월만에 최대 폭락을 보인 수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유일호 부총리는 "1월 수출이 매우 어렵게 나왔다"며 "수출 제약요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건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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