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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SC은행 수익성 우려…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김효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2-01 18:22

영업점 및 인력 축소, 영업력 훼손 위험

자료:한국신용평가

자료:한국신용평가

[한국금융신문 김효원 기자] 한국신용평가가 영업점 및 인력 축소와 판관비 부담 등을 이유로 한국SC은행의 장기 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한신평은 SC은행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A/안정적’에서 ‘AAA/부정적’으로 변경했다고 1일 밝혔다.

한신평은 SC은행의 신용등급 조정 이유에 대해 △지속되는 영업점 및 인력 축소에 따른 영업력 훼손 △판관비 부담 등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 △SC그룹의 지원가능성 약화 등을 꼽았다.

한신평은 “한국SC은행이 SC그룹 내에서 차지하는 외형 및 이익 기준 등 비중이 하락하고 있고 배당성향도 높아진 점은 SC그룹의 지원의지에 대해 보다 면밀한 판단을 요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인력감축은 그룹의 디레버리징 방침과 연관되어 있으나 이러한 축소지향적인 방향은 지원가능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SC은행의 SC그룹 내 자산비중은 2010년 11.6%에서 2014년 7.5%로 줄어든 반면 주당 배당금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2000원을 유지했다. 2013년엔 배당금지급이 없었고 2014년엔 1500원이었다.

한신평은 “SC은행은 예수금 및 대출금 시장에서 점유율이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저하되는 추세이고 2015년 말에는 인력의 약 20%를 감축하면서 추가적인 점유율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인력감축이 단기적으로 판관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영업기반 약화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오히려 판관비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점도 위험요소로 지적했다. 향후 계좌이동제, 인터넷전문은행 등으로 금리경쟁이 더욱 심화될 경우 절대적인 이자이익 규모가 줄어 수익성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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