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면서도 현대차는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가진 2015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주 가치의 향상을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인 보통주 1주당 4천원을 현금배당키로 했다면서 26일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세계에서 496만3023대를 판매해 역대 최고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현대차는 올해 신형 아반떼, 제네시스 EQ900,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세계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해 판매를 늘린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해 미래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친환경 원천 기술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69만3000대, 해외 431만7000대 등 501만대를 판매 목표를 내놨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 증가에도 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국 통화 가치의 급격한 약세에 따른 해외공장의 수익성 하락으로 매출원가율이 상승했다”며 “올해는 제네시스EQ 등 전략 모델을 앞세워 시장 대응력을 높이면서 추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