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안전한’ ELS를 찾는 투자자들에 맞춰 증권사들도 앞다퉈 손실위험을 줄인 저녹인, 노녹인상품을 출시했다.
손실진입구간을 기존 50~60선에서 45선 이하로 현저히 낮춘 저(低)녹인 상품은 물론, 녹인 조건 없이 투자 기간(3년) 중 기초자산 가격이 아무리 떨어져도 만기일에만 최초 기준가의 60% 이상이면 연 6~7% 수익을 지급하는 ‘노 녹인 상품’들도 쏟아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저녹인 상품은 지난 11월 105건에서 12월 130건으로 늘었고, 노녹인 상품도 249건에서 268건으로 늘었다. 1월 들어서만 저녹인 상품은 91건, 노녹인 상품은 173건 발행했다.
노 녹인(No Knock-In) 구조의 ELS는 ELS 만기 시점까지는 기초 자산 가격의 하락 폭을 따지지 않고 최종 만기 시점에 만기 베리어(녹인 구조보다 낮게 설정됨)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 제시한 수익률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쉽게 말해 가입 기간 중간에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는 녹인 베리어가 없고 만기가 될 때 가장 마지막 상환 조건만 충족하면 되므로 녹인 구조의 ELS 대비 상대적으로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지난 12월 18일에 NH투자증권이 발행한 11951회 ELS의 청약 경쟁률은 3.677 대 1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기초자산은 HSCEI, S&P500, 유로스톡스50(EuroStoxx50)으로 평이했지만 녹인(Knock-INㆍ손실 구간)이 35%로 낮은데다 수익률이 연 5.5%로 상대적으로 높아 시중자금이 몰려든 것이다.
지난 19일 발행한 KDB대우증권의 15204회 ELS도 상황은 같았다. 20억원 모집에 77억 4000만원이 몰려 청약 경쟁률 3.87:1을 기록했다. 37%의 초저 녹인과 연 7.8%의 수익률이 투자자들에게 어필한 것이다.
그러나 노녹인 상품이라고 해서 반드시 원금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만기때 기초자산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경우 손실이 발생한다. 또한 안전성을 강화한 ELS의 수익률은 4~6%로 일반적 ELS수익률인 7~10%보다 낮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ELS의 상품구조 상 원금보장은 불가하다”며 “저위험 상품이라도 원금손실을 볼 수 있음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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