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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2%대 은행 예·적금상품

김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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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25 00:22

미국 기준금리 인상 영향, 시중은행 금리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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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2%대 은행 예·적금상품
[한국금융신문 김효원 기자] 지난해 말 미국이 기준금리를 9년 만에 인상하면서 1%대 초반에 머물렀던 국내 시중은행들의 예금금리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 우리나라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계좌이동제 도입 등 주거래고객 유치 경쟁이 더해지면서 연 2%대 예금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2016년 붉은 원숭이해를 맞아 최대 연 2.0% 금리를 제공하는 ‘레드 몽키(Red Monkey) 스마트 정기예금’을 11일부터 판매한다. 기본금리 1.7%에 스마트폰 앱인 위비뱅크 가입, SNS로 상품추천 등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추가로 최대 0.3%p를 제공한다. 1인 1통장 가입 가능하며 최대 2000만원까지 예치 가능하다.

또한 금융권 최초로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에서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절차를 간소화했다. 기존엔 비대면채널로 금융상품을 가입하기 위해선 공인인증서가 필요했지만 우리은행은 앞으로 대포통장 발생 가능성이 적은 예·적금 상품의 경우 간단히 로그인만 거친 후 가입할 수 있게 했다.

KEB하나은행은 가족결합 개념을 도입한 자녀적금 상품인 ‘○○○(자녀 이름) 사랑해 적금’을 11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만 14세 이하 자녀가 가입 대상으로 1년제 적금의 경우 기본금리 연 1.6%에 부모와 조부모 등 가족들의 은행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1.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3년제는 기본금리가 연 2.0%로 우대금리를 더하면 최고 연 3.0%까지 가능하다.

자녀의 입학, 졸업, 해외연수 등의 사유로 적금을 중도 해지하는 경우에는 가입일의 기본금리를 특별 제공하는 ‘기쁜날 서비스’가 제공된다. 가입한도는 월 최대 50만원이며 상품 출시 기념으로 2월 말까지 5만원 이상 신규 가입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가족사진 달력제작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업은행은 2월 말까지 최고 연 2.06% 금리를 제공하는 1년만기 거치식 예금인 ‘2016패키지예금’을 특별 판매한다. 기본금리 연 1.91%에 추가거래 및 일정요건 충족 시 최대 0.15%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원이다.

경남은행은 1월에 한해 최대 연 2.1%까지 금리를 제공하는 비대면채널 전용 정기예금을 특별 판매한다. ‘스마트 정기예금’과 ‘e-Money 정기예금’은 연 1.6% 기본금리에 자동이체, 카드사용 등 요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입한도는 1인당 1억원이며 가입기간은 1년이다. 경남은행은 당초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간 1000억원 한도로 특판을 시행했지만 고객들의 높은 호응에 추가로 연장을 결정했다.

한편 은행권에서 상대적으로 고금리 예금상품이었던 산업은행의 ‘KDB Hi 정기예금’과 전북은행의 ‘JB 다이렉트예금통장’도 최근 금리를 1.8%에서 1.9%로 인상하며 예금금리 2%대 재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산업은행 ‘KDB Hi 정기예금’은 지난해 은행 예금상품 가운데 가장 마지막까지 2%대 금리를 제공하다 결국 1%대로 낮췄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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