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중국에서 선보인 온라인 수출 전용 분유 싱베이능. 남양유업 제공
앞서 남양유업은 연매출 45조, 세계 3위의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 경동상청과 싱베이능 브랜드 총 대리상인 해왕 건강과기유한공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국내 조제분유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남양유업은 지난 50여년 간의 분유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럽의 우수한 원료와 중국 아이에게 맞춘 조제분유 배합기술을 싱베이능에 적용했다.
한 자녀 정책 완화로 중국 내 출산 수 증가가 예상되고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분유 신뢰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남양유업의 론칭은 현지 분유시장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남양 싱베이능 영유아 조제분유는 온라인 전용 제품인 만큼 경동상청의 빠른 배송서비스를 통해 중국 전역으로 배송되며, 앞서 지난해 10월에 초도 물량 10만 캔이 한국에서 완제품으로 넘어가 중국 전역에 판매되고 있다.
이원구 대표는 “남양유업의 품질력과 전국망을 갖춘 경동상청의 유통력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 분유시장 공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