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은 각각 20억원을, 중기청은 100억을 출자한다.
이번 협력펀드는 중기청과 투자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목적으로 조성한 동반성장 펀드로, 이번 조성된 발전사의 동반성장펀드는 2009년 1차 조성(160억원) 이후 네번째로 결성된 것이다. 현재 편드 누적액은 760억원에 달한다.
중기청은 협력펀드를 통해 발전분야 중소기업의 143개 기술개발과제를 선별해 476억원을 지원했으며, 발전5사는 기술개발 후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을 구매해 발전 현장에 적용하는 등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 뿐만이 아니라 안정된 판로처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기여했다.
중기청과 발전5사는 “펀드조성과 적극적인 과제발굴을 통해 관련분야 중소기업을 지원,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조성된 추가펀드가 기존 전통적인 발전분야 뿐 아니라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투자돼 동반성장 폭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기청은 2008년 이후 발전5사를 포함한 57개 투자기업(공공기관, 대·중견기업)과 7014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669개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