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덕동 효성 본사. 정수남 기자
효성 측은 외국계 컨설팅회사 베인앤컴퍼니로부터 경영실사를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효성이 정기적으로 갖는 기업 진단이다.
이를 통해 효성은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적극적인 책임 경영으로 지난해 호실적을 지속한다는 복안이다. 대내외 경기 침체에고 불구하고 효성은 지난해 1∼3분기 매출이 9조2220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8600억원)보다 4%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546억원, 당기순이익은 2719억원으로 각각 75%(3237억원), 82%(1225억원) 급증했다.
효성은 지난해 4분기에도 큰 변수가 없어 전체 실적도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효성 관계자는 “종전에도 경영 실사를 정기적으로 실시중”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