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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 카카오 영업이익 20% 재탈환 동력 될까?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01-18 09:50 최종수정 : 2016-01-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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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카카오가 지난 12일 로엔엔터테인먼트(이하 로엔) 인수를 발표한 가운데 작년에 급락한 수익성의 재동력으로 작용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간 카카오는 2011년 이후 2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해왔지만, 작년 3분기 9.8%로 급락했기 때문. 신용평가사들도 연 15% 이상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로엔 인수를 통해 카카오의 수익성이 상승될지 주목하고 있다.

17일 현재 국내 신평사들은 카카오의 로엔 인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배영찬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 평가전문위원은 인수 발표 이후 “아직 인수자금 세부 조달방안 및 사업적 시너지가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지켜볼 것”이라고 밝힌바 있으며, 유건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기업평가본부실장 도 “카카오의 로엔 인수와 관련, 자금조달방안 및 인수 이후 사업포트폴리오 변화 등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신평사들이 이번 인수에 대해 주목하는 이유는 작년부터 뚜렷해진 카카오의 수익성 저하 때문이다. 그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었던 게임사업 매출 감소 및 신사업을 위한 비용 증가 등으로 카카오의 작년 3분기 영업이익률이 9.8%를 기록, 전년 동기(22.3%) 대비 12.5%p나 추락해서다. 작년 4분기에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난 2014년까지 기록했던 20%대 영업이익률 복귀는 요원하다는 평가다.

유건 한신평 기업평가본부실장은 “카카오의 최근 수익성이 급락한 가운데 영업 이익률이 매년 20%에 육박하는 로엔 인수는 향후 카카오 수익성에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연결 영업이익률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러나 아직 인수금액만 결정됐을 뿐 3자 배정 유상증자 등 구체적 방안이 확정되지 않아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현재 20%대 영업이익률 회복이 어려워 보이는 카카오가 로엔을 인수해 이를 달성할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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