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영·조현렬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의 엔진 및 관련 부품 생산기지로서 높은 성장이 기대됐으나, 작년 말 현대·기아차의 재고 증가로 가동률 조정이 예상된다"며 “특히 오는 5월 멕시코 공장 가동을 앞두고 4.4개월 수준으로 높아진 미국 시장의 재고 감소가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 현대·기아차의 가동률 하락으로 현대위아의 매출 성장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기차와 스마트카 등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로 내연기관 자동차 중심인 파워트레인 부품의 중요성이 낮아지면서 관련 부품사에 대한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 할인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이들 연구원은 “올해 추정주당순이익(EPS)에 낮아진 성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내린다"면서도 다만 "멕시코 공장 건설과 서산 엔진공장 증설 등으로 업종내에서 상대적인 매출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다"며 '매수'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