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코는 이날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서울 광진구 종합의료복합단지(2단계) 개발 및 용산구 용사의집 재건립, 충남 태안 「나라키움 정책연수원 조성을 추진하며, 해당 국유재산을 민·관 복합시설 등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종합의료복합단지(2단계)는 1961년 건립 후 노후화된 ‘국립서울병원’ 2단계 개발부지에 1681억 원을 투입, 지하2층~지상20층 규모의 의료행정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 12개 민·관 의료 관련기관이 입주함에 따라 업무 시너지 효과 및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용산역 옆 용사의집 재건립은 기존 시설에 1565억 원을 투입, 노후화된 건물을 지하 7층~지상 30층 규모의 군인 출장숙소·복지시설과 민간임대시설로 재건축하여 도심 국유지의 활용가치 제고 및 주변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나라키움 정책연수원은 충남 태안 소재 연수원 부지에 475억원을 투입하여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이 공동 이용할 수 있는 통합연수원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시설 집약을 통해 재정을 절감하고 이용기관이 부담하는 이용료·숙박비는 투자비에 충당하게 된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캠코는 국유재산의 적극적 개발·활용이라는 정부정책에 부응하여, 현재까지 12건의 위탁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재정절감 및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유지 위탁개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