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최근 발표한 1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는 모두 2만2991대가 등록, 전월(1만7423대)보다 32%, 전년 동월(1만6959대)보다는 35.6% 각각 급증했다.
올해 1∼11월 수입차 누적 등록대수 역시 21만9534대로 전년 동대비 22.5%(4만295대) 급상승했다.
11월 수입차 등록 1위는 폭스바겐(4517대)이 차지했다. 앞서 폭스바겐은 9월 사태 이후 같은 달 4위(2901대), 10월 5위(947대)로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유지한 업계 3위 자리를 빼앗겼다.
이어 BMW(4217대), 아우디(3796대), 메르세데스-벤츠(3441대), 랜드로버(800대)가 5위 안에 들었다. 렉서스(768대), 푸조(745대), 포드(661대), 미니(639대), 토요타(545대) 등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에는 기존 강세를 보인 포드와 미니, 토요타 등이 약세를 기록하는 등 수입차 등록 순위가 요동쳤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이처럼 폭스바겐의 약진은 배기가스 조작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폭스바겐코리아의 다양한 할인 이벤트 등이 주효한 것으로 협회는 분석했다.
지난달 수입차의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미만 1만4360대(62.5%), 2000~3000㏄미만 6783대(29.5%), 3000~4000㏄미만 1117대(4.9%), 4000㏄ 이상 704대(3.1%), 기타 27대(0.1%)로 집계됐다.
국가별 등록은 유럽 1만9306대(84%), 일본 2518대(11%), 미국 1167대(5.1%) 순으로 연전히 독일 등 유럽 브랜드가 강세를 지속했다.연료별로도 디젤(1만6856대, 73.3%)의 강세 속에 가솔린(5062대, 22.0%)은 체면을 구겼다. 하이브리드(1046대, 4.5%), 전기차(27대, 0.1%) 순.
폭스바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1228대)이 전달에 이어 지난달에도 판매 1위를 고수했으며, 폭스바겐 제타 2.0 디젤(1000대, 2위), 아우디 A6 35 디젤(702대, 3위) 등도 인기였다.
KAIDA 윤대성 전무는 “1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 소비자단체는 “9월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태 보도 당시 예견됐던 일이 현실화됐다”면서 “한국 소비자들은 환경과 기업의 윤리성보다는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서만 소비하는 블랙컨슈머(악덕소비자)”라고 꼬집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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