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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처장은 "은행·보험·증권사 자본비율은 기준의 2~3배 수준이고 2금융권의 건전성 지표 역시 2012년 이후 꾸준한 개선세"라며 "은행권 대손충당금 적립률과 대내외 충격을 전제한 업권별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적정수준의 자본 및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말했다.
김용범 처장은 "다만 앞서 언급한 대내외 불안요소가 맞물려 발생할 경우 금융기관 건전성의 급격한 악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당국은 업권별 건전성 지표 및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필요한 경우 건전성 제고, 유동성 확보 등을 적극적으로 지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회사채 수요가 위축되고 스프레드가 큰 폭 상승하는 등 회사채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모습"이라며 "민간연기금 풀 등 회사채 수요기반 확충하고 신용평가의 신뢰성 제고 등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월 1일일 출범한 민간연기금 투자풀(11월말 기준 5500억원 조성)에 사립학교, 공제회 등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