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형 손보 3사, “환경책임보험 불참”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5-11-18 21:00 최종수정 : 2015-11-20 11:37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상품 출시시 불참 의사 밝혀 / 대형 3사 빠질시 상품 의미 퇴색돼, “환경부 설득 작업 중”

대형 손보 3사, “환경책임보험 불참”
내년 7월 도입이 예고된 환경배상책임보험의 요율 작성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지만, 당초와 달리 참가 거부를 밝힌 손보사가 등장해 암초에 부딪치고 있다.

18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는 환경배상책임보험 불참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13개 손보사들이 상품 출시시 판매를 약속한 것과 달리 이탈 손보사가 등장한 것. 현재 보험개발원은 이 상품 요율 작성을 마무리, 올해 연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가 환경배상책임보험 불참 의사를 나타냈다”며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손보사들은 참가 의사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가 빠진다면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보고 있다. 손보업계 대형 3사가 불참한다면 출시에 힘이 빠진다는 의견이다. 일각에서는 이들 3사가 상품 도입 당시부터 우려를 불러왔던 ‘점진적 오염 리스크’에 대한 부담이 있어서라고 분석한다.

실제로 환경배상책임보험은 보험개발원의 요율 산출 당시부터 ‘점진적 오염’에 대한 리스크 책정에 어려움을 토로해왔다. 점진적 오염이란 해당 토지에 위치한 공장에서 발생한 폐수 유출 사고 등의 급격한 오염사고를 제외하고 오랜 시간에 걸쳐 스며든 오염물질에 따른 토양 오염을 의미한다. 손보사들은 이 점진적 오염에 대한 예측이 어렵다고 주장해왔다. 예컨대 특정토양을 담보로 보험을 가입할 때 토양의 오염 시기를 책정하기 어려워서다. 여타 담보와 달리 위험 예측이 어렵고, 리스크도 크기 때문.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환경배상채임보험 도입 당시부터 부각된 ‘점진적 오염’에 대해 보험개발원이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고심해왔다”며 “현재 보험개발원은 여러 연구를 통해 요율 작성을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그러나 최근 손보 대형 3사가 이에 대한 부담으로 환경배상책임보험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또 다른 암초에 부딪친 상황”이라며 “현재 환경부에서 이들 손보사를 설득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재참가 의사를 밝힐지 희박해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3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