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중 당기순이익은 692억원으로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하며 실적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34.5% 증가했으며 직전분기 대비는 19.4% 감소했다.
2015년 3분기 이자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0.7% 감소한 2787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이자부자산이 3.0% 증가했음에도 저금리기조와 스프레드축소 등에 따라 은행권 전체 순이자마진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씨티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관련이익을 비롯해 보험/투자상품 판매수수료와 신탁보수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59.6% 감소한 134억원을 기록했다. 판관비의 경우 지속적인 경영합리화 노력으로 전년동기 대비 0.4% 감소한 2066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9월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기본자본비율은 16.76% 와 15.75%를 기록하며 업계 평균치를 상회했다.
3분기 중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16억원으로 신용여건 개선 등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53억원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28bps 개선된 0.87%이며,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전년동기 대비 44.1%p 하락한 302.9%로 나타났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