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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의 손보사 계열편입과 하나금융지주가 투뱅크 체제를 끝내는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을 마친 뒤 처음 맞이하는 실적발표에서 적어도 이익지표 판세 만큼은 여전했다. 농협금융의 분전이 일부 가능성을 보였지만 지속가능성이나 전면적 경쟁우위로 이행가능성은 아직 판단하기 일러 보인다.
KB금융지주는 대규모 명퇴를 단행한 효과가 플러스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여전히 의문스럽다. 결과적으로 이익창출력 면에서 신한금융지주 아성의 견고함이 더욱 돋보이는 1라운드라고 결론지을 만하다.
◇ 하나금융 외형 우위 희석 여파는
하나금융은 카드통합에 이은 은행통합에 성공하면서 시너지 극대화 능력을 입증해야 하지만 외형면에서 앞섰던 우위마저 희석되는 등 많은 면에서 불확실함을 노출했다. 은행끼리 비교할 때 최대 자산과 여신 규모를 자랑할 수 있을지언정 금융그룹간 비교에서 총여신 규모 차이는 턱 밑 선을 지나 눈 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지난해 하나금융 총여신은 232조를 넘어서 있으면서 221조원대의 KB금융과 215조 좀 못미치는 신한지주에 앞섰다. 하지만 올해 9월 말 236조 2060억원에 그치면서 234조원 가까이 근접한 KB금융과 232조원 넘어선 신한지주와 별반 차이 나지 않는 상황에 처했다. 저금리 상황에서 적정한 성장 없이 이익기반은 물론 고객기반 관리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에 비춰 보면 그나마 배타적 우위 분야가 희석된 셈이다.
◇ 신한-농협 이자이익 5조 문턱서 박빙
이익지표를 분석하면서 총여신 판세를 먼저 본 것은 하나금융이 외형성장이 약화됐으면서도 이익창출력은 여전히 가장 열위에 놓여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은행지주사 이익지표에선 이자이익 움직임이 가장 비중을 크게 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 이자이익에서 하나금융 홀로 3조원 대에 그치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 크다. 신한지주와 농협금융은 이자이익 규모로 박빙의 겨룸을 펼치고 있다. 신한이 4조 9637억원, 농협이 딱 2억원 적다. 내년 초 발표할 연간 이익 규모를 놓고 기싸움이 불가피하다. 물론 지난해 3분기 누적 5조원을 넘겼던 신한이 줄어들고 농협이 약 1500억원 늘린 것이 원인이다. 이익창출력 내림세를 거듭해 온 KB금융도 4조 6371억원으로 방어하면서 다시 옛 전성기로 컴백을 기대할 여지가 남아 있다. 단지 하나금융만 3조 5000억원대에서 3조 4000억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 돋보이는 상황이다.
◇ 외형대비 이익률 신한 아성 재확인
총여신 240조원이 안되는 농협금융인지라 외형 대비 이자이익률을 따지면 지난해보다 늘어났으니 단연 돋보이는 게 사실이다. 분모가 적으니 이자이익률은 2.6%대를 자랑한다. 아쉬운 점은 은행지주 본원적 이익창출력 지표로 이자이익보다 더 중요한 충당금적립전이익(이하 충전이익)이 처한 상황이다. 영업을 해서 벌어들인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총수익에서 판관비만 뺀 충전이익 면에서 농협은 신한지주의 적수가 될 수 없다.
신한지주는 비이자이익 면에서 1조 5503억원으로 1조 7000억원을 넘볼 뻔 했던 하나금융에 뒤지지만 1조원 못 미치는 KB금융이나 적자 상태인 농협금융을 크게 따돌렸다. 결정적으로 판관비 증가율 면에서 신한은 3.36%에 그친 반면 농협이 17.32%, 명퇴 비용이 컸던 KB금융이 15.86%였고 하나금융 또한 9.01%로 높았다.
하나금융은 비이자이익이 가장 많은 수준이라는 장점에 더해 다른 이익지표 개선이 절실해 보인다. 외환은행 카드부문을 떼어 내 통합카드사를 출범시켰고 하나-외환 은행 조기통합을 성사시킨 이유를 보여줘야 할 때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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