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19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동부제철의 은행권 공동관리방식을 자율협약에서 워크아웃으로 전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동부제철은 신보 등 비협약 채권의 상환부담과 고금리로 인한 지속적인 순손실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 14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앞으로 워크아웃 전환을 신청했다.
채권단은 "워크아웃 전환으로 비협약 회사채 등의 추가 상환유예 및 금리인하에 따라 회사의 자금과 손익상황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이달 중 경영정상화이행약정 체결 등 워크아웃 후속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