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그룹 창사 150주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각 나라별로 선정된 자선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미화 1억 5000만 달러 기금을 밑바탕으로 국내에서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유넵한국위원회는 이 기금 지원을 받아 한국에서 해양 사막화 방지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해양 사막화 방지 프로그램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 사막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석회화된 해양 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 11월 ‘해양 사막화 방지 포럼’을 비롯하여 2016년과 2017년에 ‘바다숲조성 캠프’와 인식 제고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이 계획되어 있다. 마틴 트리코드 HSBC 코리아 행장(사진 왼쪽)은 “해양 사막화에 대한 일반시민의 인지도는 낮지만 심각한 환경 위협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지속가능한 해양 환경 조성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SBC는 올해 7월 JA 코리아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는 “컴퍼니 프로그램” 후원 협약을 체결하였는데, 이 프로그램 역시 HSBC 창립 150주년 기념 기금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