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용등급의 상향 요인으로 1)우호적인 정책환경, 2)견고한 재정상황, 3)우수한 대외건전성시의 등이 제시했다. 특히, S&P는 "한국은 향후 3~5년간 대다수 선진국에 비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특정 수출시장 또는 산업에 의존하지 않는 다변화된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올해 수출이 부진했지만 다른 국가들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 아니다"고 판단했다.
한편 주식시장 측면에서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외국인의 스탠스가 갑작스럽게 변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단 단기적 상승요인보다 신흥국 차별화를 이끌 장기적 요인으로 부각될 수 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FOMC라는 빅이벤트를 앞둔 상황에서외국인의 관망심리가 여전히 우세한 상황”이라며 “신용등급 상향조정 자체가 경기 후행적 성격이 크다”라고 말했다. 배연구원은 또 “기타 국가보다 펀더멘털 측면에서 상대적 우위를 확인했다는 점은 글로벌 증시의 위험자산 선호 재개시 글로벌 유동성의 한국시장 선호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