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인터넷은행 사업계획 이행 잘 살펴야"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5-08-31 13:26

은행권 혁신 기대 더불어 정착난제 거론
금융硏 "실현가능 사업 성실이행이 관건"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인터넷전문은행이 제대로 정착한다면 은행업 혁신과 소비자후생 증대가 일어나겠지만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구현에 실패할 경우 부실화 우려가 크기 때문에 감독당국이 꾸준히 살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연구원 서병호 연구위원은 지난 30일 낸 관련 보고서를 통해 "(인터넷전문은행이 인가받고 나면) 실현 가능한 사업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하는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감독당국이 심사요건에 포함된 사업계획의 혁신성을 평가할 때 실현 가능성을 냉정하게 판단해야 해 인가를 내줘야 할 뿐 아니라 인가 후에도 사업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하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한다"는 것이다. 제대로 정착시키고 육성시키기 위한 배려 차원에서 모니터링이 필수적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은행권의 경영혁신 및 IT 수용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며, 서비스 및 상품의 다양화를 통한 금융소비자의 후생 증가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기존 은행들은 IT 투자에 대한 인식 부족, 기존 점포망과의 자기잠식, 기존 IT 시스템의 노후화 등으로 인해 새로운 혁신 상품과 서비스 추진할 힘을 잃었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인터넷은행이 잘만 성장하면 서비스와 고객군의 폭이 넓어지면서 금융소비자의 후생이 전반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동시에 그는 "인터넷전문은행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는 데 실패할 경우 고객확보를 위한 기존 업체와의 가격경쟁에만 의존하다가 부실화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이고 당국의 모니터링 등 육성 정책 필요성을 거론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