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이날 “KB bizstore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기업의 계좌관리, 자금이체, 외화송금 등의 금융 업무와 기업 내 전자결재, 일정관리 등의 내부 업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고 알렸다.
클라우드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PC, 모바일 등 장소와 기기에 구애 받지 않고 자금관리 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라는 것이다.
국민은행은 KB bizstore이 금융업무는 물론 기업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앱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계좌 관리를 위한 뱅크누리 앱 △기업카드 지출결의 앱 등 금융앱을 통한 효율적인 자금관리는 기본요소라는 것. 여기다 기업 내 게시판, 일정관리, 전자결재 업무를 지원하는 그룹웨어 앱 등을 포함한 비즈니스 플랫폼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기업이 필요한 앱을 직접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기업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협회, 단체, 소상공인 등 누구나 가입(www.kbbizstore.com)이 가능하다.
국민은행 고객에게는 다양한 앱이 무료로 제공된다.
출시와 더불어 첫 가입한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이 서비스를 통해 본사와 전국 11개 지부의 월 1만 5000건에 달하는 지출 업무 및 저작권료 수납에 대한 효율적인 자금관리와 내부통제 및 그룹웨어 기능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는 사연도 전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지금까지 핀테크 관련 서비스가 지급 결제 위주의 개인(B2C)이 대상이었다면, 이번 서비스는 기업(B2B)을 위한 최초의 핀테크 상품으로 그 동안 기술 및 비용 문제로 자금관리 및 그룹웨어 도입이 어려웠던 중소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