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여전히 씨티은행장?

김효원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5-08-19 07:53 최종수정 : 2015-08-19 14:53

다트시스템 검색하니 여전히 은행 대표자
농협금융 전북은행 수은도 옛CEO 버젓이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여전히 씨티은행장?
직업이 은행장이라는 ‘입방아’를 낳았던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의 영향력이 보통 대단한 것이 아닌가보다.

우리말만 안다면 외국인도 들여다 볼 수 있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fss.or.kr)에서 씨티은행을 검색하면 19일 오전 현재까지도 씨티은행 대표자는 ‘하영구’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하 회장은 2001년부터 한미은행장으로 3년, 2004년부터 씨티은행장으로 10년을 지낸 국내 최장수 은행 CEO 경력을 가지고 있다. 씨티은행의 전신이 한미은행임을 감안하면 무려 14년간 한 조직을 수장으로서 이끌어 온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하 회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하며 KB금융 회장직에 도전했고 이후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현 KB금융 회장과 막판까지 경쟁을 벌이다 낙마했다. 그래도 굴하지 않은 그는 은행연합회장 자리에 안정적으로 입성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하 회장이 씨티은행장에서 물러나면서 후임으로 박진회닫기박진회기사 모아보기 행장이 취임한 지는 벌써 1년이 다 되어 간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부가 공식 운영하고 투자자 등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전자공시시스템에서 대표자명 정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7개 금융지주사와 시중은행, 지방은행, 국책은행 등을 포함한 17개 은행을 검색해 본 결과 씨티은행 뿐만 아니라 농협금융지주와 전북은행, 수출입은행 역시 현직 대표명이 아니었다.

최근 유난히 금융지주와 은행권 CEO 교체가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와 올해는 KB·농협금융과 국민·신한·우리·하나·외환·씨티·SC·전북·광주·수출입은행 등에서 CEO들의 숨가쁜 이임과 취임 릴레이가 이어졌다.

농협금융은 현재 김용환닫기김용환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수장이지만 지난 2월 임종룡 전임 회장 퇴임 후 직무대행을 맡았던 이경섭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이 대표로 표기되어 있었다.

전북은행도 김한 JB금융 회장이 대표로 등장했다. JB금융은 지난해 광주은행을 인수하면서 전북은행장을 겸임했던 김한 JB금융 회장이 광주은행장을 겸임하는 대신 임용택 행장이 새롭게 부임했다.

수출입은행은 2006년 9월 취임해 2008년 7월 퇴임한 양천식 전 행장이 아직도 대표로 남아있었다. 현 이덕훈 행장은 지난해 3월 취임했다.

△사진은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한국씨티은행’ 검색 후 결과화면 캡처.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