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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시중은행, 해외SOC펀드 금융지원 협약

김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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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8-17 15:35

해외사업 활성화 위해 21억달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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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가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이 해외프로젝트 금융 확대를 위한 ‘해외 SOC펀드 금융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과 김영학 무보 사장을 비롯해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국민)·권선주(기업)·김주하(농협)·조용병(신한)·이광구(우리)·김병호(하나) 행장 등 6개 시중은행장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금융위원회가 지난 7월 발표한 ‘금융회사 해외사업 활성화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은행의 해외프로젝트 참여 활성화와 기업들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무보가 해외 SOC펀드에 참여하는 6개 시중은행 지원을 통해 ‘토종은행의 글로벌화’를 견인하겠다는 것이다.

무보는 중장기수출보험 및 해외사업금융보험으로 지원하는 해외프로젝트에 국내 은행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최대 100%의 부보율을 적용하는 등 우대할 계획이다.

무보 관계자는 “협약에 참여하는 은행은 우리 기업의 수출 및 해외진출 프로젝트에 자금을 대출하고 무보는 은행의 원리금 미회수 위험을 보증해 국내은행의 적극적인 해외프로젝트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무보는 협약을 맺은 6개 시중은행별로 각각 미화 3억 5000만달러씩 총 21억달러(약 2조 5000억원) 규모의 금융한도를 약정하고 우량한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대출할 계획이다.

대출금은 무보 보증부 선순위 대출로 최장 18년까지 장기대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수출금융공급이 확대되고 대출금리 수준도 낮아져 해외프로젝트 수주를 준비 중인 국내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은행들은 해외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해외 SOC금융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향후 AIIB 등이 추진하는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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