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감사원 “서울보증보험 직원 연수원 중복 건립”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5-07-15 11:48 최종수정 : 2015-07-15 17:35

“충주 연수원과 겹쳐 조속 매각 조치”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서울보증보험이 직원 연수원 중복 건립 및 사전구상권 허술 관리 등의 사실이 적발됐다.

감사원은 15일 ‘서울보증보험의 주요 보증보험 심사 및 사후관리 실태’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속초연수원 건립 및 구상채권 담보금 등에 대한 지급이자율이 부적정하고, 이행지급·공사 선급금지급 보증보험 인수 심사가 부적정하다고 적발됐다.

서울보증보험은 작년 3월 공사비 109억원을 투입해 속초연수원을 준공했다. 감사원 측은 작년 속초연수원의 이용률이 15.4%에 불과하고, 5억5000여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손초연수원뿐 아니라 충주인재개발원 또한 15.5%의 저조한 이용률과 4억7219만원의 적자를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 측은 “서울보증보험에 충주인재개발원에 대한 조속한 매각 방안 마련하도록 조치했다”며 “향후 연수원 중복건립에 따른 예산낭비가 없도록 관련 집행업무를 철저히 이행해야할 것”이라고 조치했다.

구상채권 담보금에 대한 지급이자율이 부적정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서울보증보험은 보험계약자 등으로부터 받은 사전구상금 등에 대해 반환할 때까지 이자를 지급하면서 시중금리 변동 상황과 자산운용 수익률을 반영하지 않은 채 2008년 이전에 정한 연 6%의 이자를 계속 지급해 왔다. 그 결과 최근 4년간 사전구상금에 대한 자산운용을 통해 얻은 수입은 65억여원인 반면 지급이자는 100억여원에 이르면서 35억여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 외에도 이행지급·공사 선급금 지급 보증보험 인수 심사 및 신규정착 수수료 등 대리점 수수료 지급업무 등이 부적정하다고 지적 받았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