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IRFA는 보험개발원이 주도해 조직한 국제포럼으로 올해 11개국 15기관이 참여했다. 강계욱 상무는 28일 주제발표에서 ‘기업성 보험의 가격 결정 체계’ 발표를 통해, 개발원이 보험회사의 가격결정 능력 제고 및 참조순보험요율의 확대를 위해 마스터 플랜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포럼에 참석한 아시아 각 국의 보험기관 관계자들은 요율산출 절차 및 요율구조, 상품 승인 관련 법규 등과 관련해 한국의 체계적인 보험요율산출 및 적용 시스템에 관심을 보였다.
오픈포럼은 ▷인도(IIB) 인도의 가격 자유화 ▷일본(GIROJ) 자유화 환경 하에서 GIRO의 경험 및 견해 ▷한국(KIDI) 기업성 보험의 가격 결정 체계 ▷태국(IPRB) 태국의 보험사기▷말레이시아(ISM) 청약 사기에 대한 제어 등과 관련한 회원기관들의 발표로 이뤄졌다. 크게 가격자유화와 보험사기 2개의 카테고리로 발표 내용에 대해 토론한 후 포럼 일정을 마무리했다.
권흥구 부원장은 “각 국의 참여기관들은 정부·감독당국과의 교류가 긴밀하고, 해당지역의 보험제도, 통계 및 리스크를 가장 잘 알고 있어 아시아 보험관련 정보를 통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포럼을 계기로 아시아 보험시장의 발전과 정보 교류, 인적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함으로써 우리 보험회사의 해외 진출시 활용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발원은 IIRFA 웹 사이트를 구축 중이며, 이를 통한 국가별 보험 정보 교류 및 의견 교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