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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상향 업종 위주로 비중 늘려야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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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5-10 22:38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이창목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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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상향 업종 위주로 비중 늘려야
최근 급락의 원인은 금리, 유가상승과 함께 개별기업의 악재 겹친 때문

2/4분기 이후는 실적을 중심으로 에너지, 화학, 반도체 등에 주목해야

KOSPI가 7영업일 만에 100p넘게 하락하였다. 장중 기준 2,189p까지 급격하게 상승세를보이던 KOSPI는 5월 7일 장중 2,067p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최근 급락세도 진행되고 있다. 하락의 주요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번째 요인은 글로벌 주요 국가들과 한국의 금리 상승으로 볼 수 있다.

7일 기준으로 일주일 동안, 미국 10년물(+24bp), 독일 10년물(+30.1bp), 영국 10년물(+15.1bp), 프랑스 10년물(+33.5bp), 스페인 10년물(+42.7bp), 이탈리아 10년물(+41.0bp), 일본 10년물(+6.2bp), 한국 10년물(+20bp) 등 주요국 금리가 동반 상승을 시현하였다.

최근 미 경제지표 부진과 빌 그로스, 짐 로저스 등의 독일 국채 매도 발언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금리의 경우 예상과는 달리 2분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희박해 지면서 금리가 급등하였다. 채권시장의 약세에 따른 주식의 상대적 매력도가 하락하면서 주가 약세 흐름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두번째로는 국제유가 배럴당 60달러선 상회에 따른 영향을 들 수 있다. 7일 기준으로 보면 WTI가 배럴당 $60.93, Brent유 $64.79, Dubai유 $67.77을 기록하며 모두 60달러선을 상회하였다.

미국 주간 원유재고량이 4개월만에 감소하였다고 발표되면서 공급과잉 우려가 둔화되면서 반등을 시현하였다. 여기에 러시아 동부 석유 수출항의 노동자 시위 및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수출단가 인상, 중동지역 공급불안 등이 공존하면서 유가 상승을 견인하였다.

마지막으로 내츄럴엔도텍 부정원류 사용 시인과 삼성그룹의 지주사 전환 가능성 감소 등 개별 기업이슈에 따른 하락세를 들 수 있다. 내츄럴엔도텍의 경우 가짜 백수오 원료인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4월 22일 식품의약청이 발표한 이후 86,600원에서 17,850원까지 하락하며 코스닥 및 주식시장 투자심리를 위축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관련해서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지 않겠다는 익명의 고위관계자들 발언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제일모직 7일 하루동안 10% 이상 하락하며 KOSPI 하락세를 견인하였다

다만, KOSPI 2,000p선 초반은 PBR 1배(청산가치)이며, 애널리스트들의 기업이익 상향 조정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등 한국 기업의 실적 개선세가 2/4분기에도 지속된다는 점에서 현시점은 매수권역이라는 판단이다. 원/엔 환율, 원/달러 환율 등 그 동안 우려되었던 매크로 변수는 안정화되어 가는 중이다. 오히려 내츄럴엔도텍, 제일모직 등 개별 기업이슈로 인한 하락이 선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주가 수준은 단기 낙폭과대 상태로 판단된다.

특히, 1/4분기 실적 시즌은 양호하게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실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현재 1/4분기 KOSPI 순이익 예상치는 22.9조원으로 순항 중이며, 2/4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25.3조원으로 지속 상향 조정 중이다. 2/4분기 드라이빙 시즌에 따른 수출 성수기 및 최근 원/달러 환율 안정세 등을 감안하면 실적 기대감은 지속적으로 확대가 예상된다. 1/4분기 및 2/4분기 실적 상향 조정되는 업종인 에너지, 화학, 반도체, 바이오 등 업종에 주목할 것을 권유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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