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취임사를 통해 “50년에 걸쳐 성장해 온 협동조합 기반의 생명보험사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협동을 통한 공생을 중요한 덕목으로 삼아 새롭게 도약하자”며 의지를 피력했다.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 임직원, 영업 현장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한편, 상품을 제대로 판매하고 운영해 고객에게 이로움을 돌려주는 보험업의 기본원칙을 더욱 충실히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경영 목표인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한 장기적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보장성 보험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 △상품 손익관리 체계 강화 △자산운용 역량 및 체계 업그레이드 △채널 생산성 향상 등을 제시했다.
또한 협동조합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이로운 상품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보험업 전반의 양적·질적 개선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자산부분은 신규 대체투자처 발굴 등 운용 역량을 강화해 영업과 자산의 균형적인 발전을 이룰 방침이다. 김용복 사장은 “우선적으로 채널간, 조직간, 상하간의 원만하고 활발한 소통이 중요하며, 마지막으로는 기초와 기본으로 돌아가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며, “본격적인 뉴 노멀 시대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기본에 충실하며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