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반과 내수 회복세가 당초 전망치를 밑돌면서 경기 부양 모멘텀을 살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25pb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글로벌 위기 당시와 같은 최저치인 2.0%를 유지 중이었으나 또 다시 최저치를 경신하며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1%대에 진입하게 됐다.
이날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주열닫기
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는 “지난 두 달간의 지표를 갖고 점검한 결과 내수회복이 특히 미흡했고 1월에 내다본 흐름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란 판단이 섰다”며 “다운사이즈 리스크가 커진 것으로 확인된 이상 선제적 움직임이 필요했다”고 금리인하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한은은 이날 통화정책방향문을 통해 국내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진단했다.
한은은 “국내경제를 보면 수출이 석유제품 등의 단가하락 등에 기인하여 감소하고 민간소비, 설비투자 등 내수가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으며 경제주체들의 심리도 뚜렷이 회복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국내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나 당초에 전망한 성장경로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GDP갭의 마이너스 상태 지속기간도 예상기간보다 길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저물가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가격 하락폭 확대와 석유류 제외 공업제품 가격 오름세가 둔화되면서 전월 0.8%에서 0.5%로 낮아졌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월 2.4%에서 2.3%로 소폭 하락했다.
한은은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저유가 영향 등으로 당초 전망보다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미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에 따른 동조현상 등으로 상승했으며 원/엔환율은 일정 범위 내에서 등락했다고 한은은 전했다.
은행 가게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예년 수준을 상회하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10일 한은이 발표한 1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현황에 따르면 전체 가계대출은 7000억원 증가했다. 주담대는 지난해 12월 5조 2000억원 증가에 이어 1월에도 1조 4000억원 늘었다.
부동산 비수기인 12월과 1월의 경우 최근 몇 년간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가계대출 문제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기준금리가 1%대로 더욱 낮아지면서 가계부채 증가는 피할 수 없게 됐다. 이 총재는 “금리를 인하하면 일단 대출은 늘어날 것”이라면서도 “가계부채는 우리 경제가 해결해야할 과제로 금융감독당국과 정부가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끼리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 밝혔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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