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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 김병헌 사장 “인위적 구조조정 없다” 못 박아

김미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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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3-1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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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위적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던 메리츠화재가 최근 전체 임직원의 15.8%인 406명에 대한 희망퇴직을 단행하면서 구조조정 광풍이 손보업계 전체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자 LIG손보가 발 빠른 진화에 나섰다.

LIG손보 김병헌 사장은 11일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세간의 의혹을 일축했다.

김 사장은 이날 LIG인재니움 수원 연수원에서 열린 ‘2015년 경영포상 시상식’에 참석해 “지난해 저금리·저성장 시장환경과 손해율 악화, 회사의 지분 매각과정에도 각자 업무에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단기적 성과에 급급하기 보다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차곡차곡 쌓아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대폭적인 인력감축이나 구조조정 보다는 끊임없는 혁신활동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궁극적으로 보험과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2015 사내 경영포상’은 지난 한해 동안 성과를 창출한 우수 조직과 구성원들을 시상하는 행사로, 102개 조직을 비롯해 개인포상 54명, 특별포상 12명으로 총 168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소통, 나눔과 배움의 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성과 우수자에 대한 시상과 수상자들의 다양한 성공사례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김 사장은 “지금 우리 구성원들에게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은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 조직과 동료에 대한 믿음”이라며, “2015년의 굿스타트를 계속해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LIG손보는 지난 1월 순이익 20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상승 출발했으며, 2월 실적 또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에 힘입어 애초 순익 목표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당초 메리츠화재 역시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란 의지를 내비친 바 있는데다 KB금융지주에 인수 시 KB금융 소속 직원들이 손보로 이동할 것이란 우려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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