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6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1년간 전화번호 이용정지제도를 통해 불법 대부광고라고 판단되면 경찰에 통보해 전화번호를 정지한 건수다.
이용정지된 전화번호가 사용된 광고매체를 살펴보면 길거리 전단지가 9505건으로 가장 많았고 팩스 1739건, 전화·문자 916건, 인터넷 434건 등 순이다. 이용정지된 전화번호 종류는 휴대전화가 949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 전화(070)는 2027건, 유선전화는 556건이었다.
이용정지된 전화번호가 가입된 통신사는 별정통신사가 958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동통신 3사는 3170건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부금융협회 등과 공조해 불법광고 단속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는 전화번호 이용정지 대상에 예금통장·개인정보 매매광고 등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