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업무 변화를 꾀해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리안리는 올해 해외사업에 가장 큰 역점을 두고 있다. 원 사장은 코리안리 임직원들이 향후 진출할 타겟국가 중 한 곳의 지역전문가가 되길 바라고 있다. 해외사업에 역점을 둔 만큼 코리안리는 로이즈 마켓 헤드 언더라이터급의 경험과 능력을, 혹은 세계시장에서 클레임을 리딩할 수 있을 정도의 경쟁력을 요구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언더라이팅 기술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의 추상적이고 직관에 의존하던 언더라이팅으로는 현대사회의 복잡다단한 리스크를 커버할 수 없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교하고 과학적인 언더라이팅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원 사장은 “해외진출은 모든 부서가 전력으로 임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는 목표”라며 “리스크, 수리, 자산 등의 부서 인력을 꾸준히 키우고 있는 것도 영업부서가 마음놓고 일하기 위해서는 이 부서들이 더욱 전문적이고 선진적인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