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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회장 "옴니채널 융복합 서비스 선도할 것"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15-01-15 15:56

"단순 인터넷전문은행 모델 현실성 부족"
"여러 권역 상품·서비스 제공능력 충분"

한동우 신한금융그룹회장이 제도적으로 허용되기만 하면 은행과 금융투자는 물론 카드, 보험, 캐피탈 등 여러 권역에 걸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뱅킹을 구현할 수 있으며 이같은 모델에 기반한 경쟁을 선도할 자신이 있다는 뜻을 피력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현지은행 인수를 비롯한 멕시코, 필리핀 등 신한은행 해외진출 확대 전략과 별개로 진출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비은행 부문 현지진출에 먼저 나서는 등 '글로벌 현지화 강화 및 진출 다각화'전략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한동우 회장은 15일 새해 경영전략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금융계 큰 관심사로 떠오른 핀테크 담론과 이에 연동되어 떠오른 인터넷전문은행 관련 견해를 밝히면서 우리 나라 금융지주사들은 훨씬 높은 수준의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한 회장은 핀테크가 큰 화두로 떠오르면서 거론되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논의에 대해 "단순한 인터넷뱅킹 모델로는 경쟁력이 없다"고 단언했다.

현재 국내 은행들이 구현해 놓은 인터넷뱅킹으로 상당수준의 거래가 가능한 상황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허용한다 해도 상품과 서비스 차별화가 어려울 것이라고 본 것이다.

오히려 그는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영업역량을 감안하면 은행과 금융투자, 카드, 보험 등으로 나뉜 상품과 서비스를 한꺼번에 묶어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인터넷뱅킹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그와 같은 금융혁신을 추진하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제대로된 융·복합 상품을 만들어 (옴니채널을 통해)서비스 한다면 고객들로부터 개인정보 공유 동의를 구해서 얼마든지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살폈다.

금융지주사 산하 자회사들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는 인터넷뱅킹이야 말로 우리나라 금융혁신에 필요한 모델이며 법제도적인 절차를 거쳐 허용된다면 신한금융그룹이 사업모델 구축과 운용면에서 금융계를 선도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는 이야기도 던졌다.

이와 관련 신한금융그룹은 새해 6대 전략 가운데 하나로 설정한 '고객중심 채널운영체계 구축'방침을 세워 놓았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핀테크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모바일을 비롯한 비대면 마케팅 영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대면채널과 협업체계를 갖춰 대면과 비대면 어떤 경로로 찾아오든지 수준 높은 상품과 서비스 제공 역량츨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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