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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금융권 키워드] 은퇴시장 고성장, 증권업 신수익원 발굴 ‘올인’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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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1-01 21:26 최종수정 : 2015-01-01 21:51

증권 - 머니무브 탄력, 수익원 다각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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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권업을 회생시킬 핵심모멘텀으로 은퇴시장확대에 따른 위험자산 쪽으로 자금이동을 꼽고 있다. 고령화, 저금리는 양날의 칼이다.

먼저 부정적 측면은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고령인구비중이 늘어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높은 주식투자의 감소다.

반면 저금리는 호재다. 은행예금의 경우 인플레를 감안하면 실질수익률은 거의 제로수준으로 금리+알파를 추구하는 펀드 등 간접투자는 증가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증권사 자산관리부문에 새로운 기회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잇단 규제완화로 은퇴시장에서 위험자산 쪽 머니무브를 이끄는 것도 긍정적이다. 한국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도입과 사적연금시장 활성화가 대표적이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이미 선진국에서 많은 국가들이 시행하고 있으며, 은퇴준비의 최적상품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1월 시행했던 일본처럼 투자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가입상품을 예금을 제외한 주식, 펀드, 리츠 등 상품으로 선을 긋고, 가입자 제한을 없앨 경우 자본시장발전으로 확대될 수 있다. 사적연금활성화의 경우 사적연금의 소득대체를 높이기 위해 퇴직연금에서 IRP(개인형 퇴직연금)에 대해 세액공제 확대하고 DC형에 대한 운용제한 등을 개선했다.

금융당국의 대대적 규제완화정책에 힘입어 사적연금시장과 및 한국형 ISA시장이 전폭적으로 커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셈이다.

하나대투증권 한정태 연구원은 “정부의 이러한 정책배려와 더불어 개인의 은퇴자산 축적을 위한 노력들이 본격화되면서 자본시장으로 자금이동이 본격화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며 “정부의 경기부양책 중 하나인 금리인하로 인해 금융권의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지만 증권업은 자본시장으로 자금이동에 힘입어 또 다른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자본시장연구원 이석훈 연구원은 “퇴직연금시장에서 증권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 수준으로 은행, 보험업에 비해 열세에 있다”라며 “퇴직연금부문에서 증권사들이 자산운용서비스 차별화, 금융투자상품의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경우 그 비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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