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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산은 조직개편안 마침내 공개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14-12-07 22:11

정책금융공사·산은지주 업무 발전적 승계

통합산은 조직개편안 마침내 공개
정책금융공사와는 통합하고 산은금융지주 조직과 인력을 흡수해 새 출발하는 통합 산업은행 조직진용이 발표됐다.

아울러 산업은행 최고 수장 직위는 회장으로 유지했고 폐지됐던 내부 상임이사직을 신설해 전무이사와 함께 회장을 보필하는 구도로 짰다.

상임이사는 공사 주요기능을 발전적으로 승계하고 통합산은의 정책금융기능을 강화한다는 취지를 살려 정책기획부문을 비롯해 창조기술금융부문, 간접금융부문, 미래통일사업본부 등을 총괄한다. 조직 편제가 확정되면서 산은에서 임기가 끝나는 김열중, 김상로, 성기영 부행장 등 세 자리와 신설 부문 등 부행장 발탁 수요만 최소 네 자리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한 부행장급과 본부장급 인사는 이달 하순 예정된 인사위원회 이전에 확정되어서 통합 즉시 새로운 조직편제가 작동할 수 있도록 사전 작업의 구심점 삼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대표적 변화는 간접금융부문 신설이다. 이 부문은 2009년 공사가 출범하면서 새로 도입됐던 온렌딩사업을 승계할 온렌딩금융실과 간접투자업무 지속 및 확대를 꾀할 간접투자금융1실과 2실을 거느린다.

기획관리부문은 경영관리부문으로 전환하면서 인사, 업무지원, 홍보, 안전관리, 법무지원 등 지원기능을 망라한다. 대신에 종합기획부를 비롯해 영업, 수신, 재무 등 다른 부문에 있던 기획기능을 총집결시킨 정책기획부문이 헤드쿼터로 떠올랐다.

반면에 재무부문은 다른 부문 편제로 산개하면서 없어지고 개인금융부문 또한 폐지됐다. KDB다이렉트부서가 폐지된 가운데 개인금융부문 영업 관리 기능은 성장금융2부문이 넘겨 받는다. 성장금융1부문과 2부문은 82개 영업네트워크를 나눠 맡아 영업력 극대화를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는다. 투자금융부문이 창조기술금융부분으로, 국제금융부문이 글로벌사업부문으로 이름을 바꾼 경우도 있다.

심사평가부문은 산업분석부가 신설되는 반면 기술평가부를 창조기술금융부문에 넘겼다. 기업금융5실을 폐지하고 4실체제로 전환하는 기업금융부문이나 자본시장부문, 리스크관리부문 등은 변화가 거의 없다시피 한 조직이다. 부문보다 규모가 작은 본부급에서 변화도 눈에 띈다.

산은과 공사 유사조직을 통합한 미래통일사업본부에는 공사 조사부 기능과 이번에 신설하는 통일사업부를 주축 삼아 통일시대 개발금융 리딩뱅크의 기수 역할을 맡는다. 해양산업금융본부는 관련 업무 안착과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기업구조조정2실을 신설하면서 1,2실 체제로 확대하면서 탄생한 구조조정본부, 자금부와 자금운용실, 그리고 금융공학실을 아우른 자금시장본부가 새롭게 나타난 반면에 PF본부는 이름만 바뀌었고 연금신탁본부와 IT본부도 별 변동이 없다.

산은은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해 중복기능을 효율적으로 통합하여 조직구조 최적화에 힘썼으며 신규 부서 신설을 최소화하면서도 새로운 정책금융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데 고심했다고 밝혔다. 통합산은 조직은 최종적으로 11부문 7본부 55부실 82지점으로 갖췄다. 현재 3개기관 조직에 비하면 4부문, 2지역본부, 18부실, 2지점이 줄어든 몸집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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