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 소속기업 정보를 다각적으로 수집·분석해 부채비율을 비롯한 실질적 재무안정성 파악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산은은 앞으로 대기업 계열사 관련 여신을 더욱 철저하게 심사해 대규모 부실이 전염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계열주력기업 매출액이 급감 또는 유동성 경색과 같은 긴급한 충격이 발생했을 때 다른 계열사의 매출, 수익, 현금흐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신속하게 뽑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 즉시 기업가치 재산정을 거쳐 신용등급 변경 등 신용평가 작업에 발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30대 계열의 표면적 부채비율은 166% 수준이지만 계열사간 상호출자나 매출·매입 등 내부거래 요인을 제거하고 나면 182%로 늘어나는 것으로 측정됐다.
5대 계열의 경우에는 내부거래를 빼더라도 부채비율이 80% 수준에서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6~30대 계열만 떼어 놓고 보면 내부거래 요인 제거 전 부채비율은 184.7%에서 204.6%로 치솟는 것으로 매겨졌다.
그만큼 내부거래를 정확히 파악할 경우 우량 계열과 비우량 계열간 재무건전성 차이가 커지는 것으로 분석된 셈이다.
이번 시스템 개발을 마친 뒤 홍기택 행장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개발한 '계열종합분석시스템'은 기업금융 전문은행으로 계열여신 비중이 높은 산은에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며 "이번 개발을 계기로 건전성이 높아지고 우리 경제가 더욱 튼튼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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