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치과 외래환자수는 지난 2000년 445만7000명에서 2009년 737만9000명으로 65.6%가 증가했다.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치아 1개당 평균 예상치료비도 30~50만원 선으로 실질적으로 가계 부담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바람에 힘입어 KB생명(사장 김진홍)은 지난 17일 치과치료를 폭넓게 보장하는 ‘무배당 KB치아사랑플러스보장보험’을 새롭게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 다양한 치과치료 보장
이 상품은 충치, 발치, 신경치료, 크라운치료 뿐 아니라 임플란트를 포함한 보철치료도 보장한다. 특히 보철치료의 경우 임플란트 및 브릿지 치료 시 이 한 개당 각각 70만원의 보험금을 연간 3개 한도로 보장한다. 비용부담이 높은 틀니 치료 시에는 연간 1회에 한해서 100만원의 보험금을 보장한다. 크라운 치료시 20만원, 충전치료시에는 개당 최대 1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충치 등으로 인한 발치치료시에는 개당 1만원의 보험금을, 신경치료의 경우 개당 2만5000원을 지급한다.
단, 도덕적해이(모럴해저드)로 인해 치아보험 손해율이 높아짐에 따라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해 가입 후 2년 이내에 발생하는 치료의 경우 보험금 지급시 50%만 지급된다.
◇ 가입연령 확대, 만기시 만기급여금 지급
이 상품은 6세~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해 치아건강이 좋지 못한 고령자들도 혜택을 볼 수 있다. 보험기간은 갱신없이 10년 만기이며, 보험계약 만기시 생존하는 경우 50만원의 만기급여금을 지급한다. 보험료는 30세 기준 남자의 경우 2만400원, 여자는 2만2500원 수준이다. KB생명 관계자는 “비급여 치료비가 높아 경제적인 부담으로 치과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이 상품은 꼭 필요한 치과치료에 대한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가입을 통해 폭넓은 치과치료비 보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