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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최대 한인은행, BBCN 한국 진출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4-11-18 16:01

나스닥 상장 자산 70억달러 규모
24일 기념식 "1~2년내 지점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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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지역에서 가장 큰 한인은행 BBCN Bank(Business Bank of Center and Nara)가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서울 사무소 설치 인가를 받고 한국에 상륙한다.

BBCN Bank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으며 총자산은 70억 달러(약 7조7 000억원) 규모에 예수금은 55억 달러(약 6조 10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오는 24일에는 한국 진출 기념식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기로 했다.

기념식에는 BBCN Bank 케빈 김(Kevin S. Kim) 행장, 박원순 서울 시장, 에릭 가세티(Eric Garcetti) 미국 LA 시장 등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BBCN Bank는 11월 중에 서울 사무소를 공식 개소하고 1~2년 안에 서울 지점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주 한인은행 중 처음으로 한국에 진출하는 BBCN Bank는 향후 지점 개설을 통해 외환업무 및 미국 진출 기업이나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 기업 대상의 금융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BBCN Bank는 지난 9월, LA시 및 서울시와 상호업무협약(MOU)를 맺으며 서울 사무소 개소 준비를 해왔다.

LA시와의 MOU를 통해 상호 협력을 통해 수출 개발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한국으로 사업 확장 시 LA시의 지원을 받기로 했다.

또한 서울시와는 ‘여의도 국제금융지구' 활성화와 BBCN Bank의 서울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BBCN Bank 케빈 김 행장은 “미주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한 BBCN Bank가 어떻게 하면 고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해왔다”며 “이번 한국 진출을 계기로 미주 한인들에게 자부심을 주는 대표은행에서 나아가 한국과 미국을 이어주는 금융 가교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BBCN Bank(Business Bank of Center and Nara)는 2011년 11월, 미국 내 대표적 한인 동포은행인 중앙은행과 나라은행이 합병해 탄생한 미주지역 최대 규모의 한인은행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은행 가운데 자산 규모 6위에 올랐고 LA 본점을 비롯해 56개 영업네트워크를 통해 28년 이상 미주지역 한인 커뮤니티와 더불어 성장해왔다.

영업 네트워크로는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일리노이, 워싱턴, 버지니아주 등에 50개의 지점망과 6개의 대출사무소(LPO)가 있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 산업(C&I) 대출, 국제 무역 금융 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인정받고 있으며 경영진의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이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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