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보험으로 보상받자

김미리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4-10-29 21:35 최종수정 : 2014-10-29 22:43

지자체가 가입하는 ‘야생동물피해보상보험’
피해규모 연간 100억원…시장 성장성 기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보험으로 보상받자
최근 고라니, 멧돼지 등 야생동물 개체 수 증가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주는 보험상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규모는 연간 100억원을 상회하는데, 전력시설 피해 등을 포함할 경우 피해액은 500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현재 14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피해보상조례를 제정해 농가의 피해액을 보상해주고, 이와 더불어 농작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 농·어업 재해보험에서도 일부 품목에 한해 조수해(새나 짐승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보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별도로 ‘야생동물피해보상보험’을 통해서도 농가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데, 야생동물피해보상보험은 농작물재해보험과 달리 각 지자체가 보험계약자이자 피보험자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보험에 가입한 지자체의 담보지역 내에 거주하는 농업인이 소재 경작지에서 야생동물로 인해 재배한 농작물의 피해를 입을 경우 피보험자가 정한 피해보상 규정에 따라 농업인 등에게 보상되는 형태다.

농작물 피해액은 피해면적에 전년도 소득자료에 따른 작물별 단위면적당 소득액의 일정비율만큼을 산정토록 되어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피해가 느는 만큼 ‘야생동물피해보상보험’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또한 지자체에서도 자체적으로 야생동물 피해방지 예산을 늘려가고 있으며, 공제액 및 담보조건을 일부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아직까지 손해율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지자체 예산에 따라 보험료 적정인상이 어려운데다 손해조사 문제 역시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야생동물피해보상보험의 원수보험료는 2010년 8000만원, 2011년 5500만원, 2012년 1000만원, 2013년 1억1960만원, 올해(8월말 기준)에는 3800만원으로 등락이 크며, 경과손해율 역시 각각 0.68%, 133.92%, -12.88%, 85.26%, 54.17%로 안정적이지 못한 수준이다.

업계 전문가는 “야생동물피해보상보험은 아직까지 손해조사의 어려움이 있고 지자체 예산에 따라 보험료의 적정인상도 어려워 현재까지 손해율 관리가 쉽지 않다”면서도 “향후 손해율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성장가능성이 충분한 상품”이라고 분석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ABL생명, 건전성 방어·본업 체질 개선 속도…기본자본 확보 과제 [우리금융 편입 1년] 다음 달이면 우리금융그룹의 동양생명·ABL생명 자회사 편입이 1년을 맞는다. 편입 이후 자본건전성과 수익성, 사업 구조 측면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점검하고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향성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우리금융에 편입된 ABL생명이 자본건전성 강화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영업 채널 강화 등 본업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산 재평가와 보완자본 확충을 통해 지급여력을 방어하며 안정적인 자본구조 구축에 나서는 모습이다. 본업인 보험영업 경쟁력을 끌어올려 근본적인 기본자본 축적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의 올해 1분기 기준 경과조치 적용 전 킥스 비율은 112.16%를 기 2 차량 5부제 할인 특약 시행 목전인데…낮은 환급·운행 여부 확인 등 실효성 논란 여전 [차보험료 할인특약 점검] 고유가 대응책으로 추진된 '차량 5부제 할인 특약'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제도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지속되고 있다. 손해보험사 실제 요일 운행 여부 확인이 어렵다는 업계 입장에 더해 실제 소비자 혜택 효용이 크지 않아 정부의 생색내기용 정책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중동발 고유가 대응책의 일환으로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차량 5부제에 참여하면 연 최대 2% 수준의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특약이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그동안 지적되어온 5부제 운행 여부 확인 방법에 대해 각 사가 방안을 찾으면서 특약 출시 가닥이 잡혔지만, 최근 소비자 실질 혜택이 적다는 지적이 나오며 제도 효과 3 한화손보, 여성보험 성장 지속·GA채널 존재감 확대 [2026 상반기 보험사 리뷰] 올해 상반기 손해율 증가, 사업비 가이드라인, 판매 수수료 개편안 7월 시행으로 보험업계가 작년 대비 소극적인 행보를 보인 가운데,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보험 성장세와 GA채널에서 존재감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1~5월 GA채널 시장점유율(M/S) 12%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보험업계 시장 점유율에서도 10%를 넘어 처음으로 두자릿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보험업계 관계자는 "한화손해보험이 여성보험으로 특화 시장을 발굴하면서 올해 성장세가 높았다"라며 "GA채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한화손해보험의 여성 특화 보험사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