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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APEC 정상회의서 수소·미래 모빌리티 기술력 알린다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0-28 11:29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새 기준 제시 혁신기업 위상 각인
신형 넥쏘 전시, 수소 세션 개최 등 미래 구현 노력 강조
PBV, 로보틱스 등 이동 개념 재정의 미래 모빌리티 부각
PBV의 이지스왑 동작모형, 주차로봇, 스팟(SPOT) 등 전시

경주엑스포대공원 에어돔에 조성된 ‘현대자동차그룹관’ 전경. / 사진=현대차그룹

경주엑스포대공원 에어돔에 조성된 ‘현대자동차그룹관’ 전경. /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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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APEC 회원 정상과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제 협력의 장에서 한국의 수소 및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 알리기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수소를 비롯해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사업의 핵심 기술을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 및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APEC 회원 정상 및 고위급 인사, 글로벌 주요 기업 리더, 국제기구 대표 등 전 세계에서 2만여 명이 경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혁신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APEC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인 ‘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이달 31일까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한다. 글로벌 정상급 외교 무대에서 신형 넥쏘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 출시된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차가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승용 수소전기차 넥쏘의 완전 변경 모델이다.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상징한다.

현대차그룹은 신형 넥쏘 공개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수소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코트라 주관으로 마련된 APEC 경제전시장(경주엑스포대공원 소재) 한류·첨단미래산업관에도 신형 넥쏘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내달 22일까지 전시된다. 이와 함께 수소 모빌리티의 핵심 부품인 연료전지 스택의 원리모형이 소개되며,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 홍보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 APEC 경제전시장 내 한류·첨단미래산업관에 전시된 ‘디 올 뉴 넥쏘’. / 사진=현대차그룹

경주엑스포대공원 APEC 경제전시장 내 한류·첨단미래산업관에 전시된 ‘디 올 뉴 넥쏘’. /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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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APEC CEO 서밋에서 ‘Hydrogen, Beyond Mobility, New Energy for Society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사회를 위한 새로운 에너지)’를 주제로 세션을 개최해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세계에 알린다.

현대차그룹은 30일 열리는 이번 수소 세션에서 모빌리티를 포함한 수소 활용 리더십을 부각하고 PEM 수전해 기술을 비롯한 수소 생산 역량을 소개해 글로벌 수소 생태계 가속화를 위한 협업을 강조할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K-테크 쇼케이스’가 열리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에어돔에는 ‘현대자동차그룹관’을 조성하고, 이달 31일까지 수소생태계 디오라마와 이동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대표주자인 PBV 및 로보틱스를 선보인다.

현대차그룹관 ‘수소 존’에는 현대차그룹이 구상하는 수소사회의 모습을 표현한 수소생태계 디오라마를 전시한다.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활용해 수전해 방식으로 수소를 생성하고, 이를 저장·운송해 모빌리티에 활용하는 전 과정을 시각화했다. 특히 상호작용형 체험이 가능하도록 전시물을 구성해 관람객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PBV 존’에는 기아 첫 전용 PBV 모델 PV5와 PBV의 ‘이지스왑(Easy Swap)’ 동작 모형을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PV5에 아나모픽 LED 스크린을 탑재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PBV 모빌리티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PBV 모듈 교체 기술인 이지스왑의 작동 원리를 PBV 동작 모형을 통해 직관적으로 전달함으로써 PBV의 확장성과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에어돔 ‘현대자동차그룹관’ 내를 자유롭게 활보하고 있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 / 사진=현대차그룹

경주엑스포대공원 에어돔 ‘현대자동차그룹관’ 내를 자유롭게 활보하고 있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 /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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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존’에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싱가포르 혁신센터(HMGICS) 등에서 완성차 제조 공정에 실제로 활용되고 있는 ‘주차로봇’과 기울어진 도로, 요철, 연석 등에서도 수평을 유지하는 기술이 집약된 소형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 등을 전시한다.

또한 전시장 내에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자유롭게 이동하도록 배치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APEC 회원 정상과 글로벌 리더 등 행사 참석자들에게 수소 및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과 수소 사업 등을 소개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및 모빌리티 업계에서의 위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APEC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하며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5일 현대차그룹은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PEC 정상회의 및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참석자 등을 위해 제네시스 G90, G80 등의 의전 차량 192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이달 중순 인천에서 열린 APEC 재무장관회의와 구조개혁장관회의, 8월 부산에서 열린 APEC 에너지장관회의와 청정에너지 및 미션이노베이션장관회의 등에도 연이어 의전 차량을 제공한 바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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