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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문현동 시대, 글로벌 도약 선언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4-10-13 16:29 최종수정 : 2014-10-13 22:01

성세환 회장 “국제 금융허브 부산 구현 앞장”
“투뱅크 새 출발, 동남경제권 상생금융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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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문현동 시대, 글로벌 도약 선언
오는 25일이면 창립 47주년을 맞는 부산은행이 부산시 문현금융단지에 터 잡은 본점 이전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문현동시대 제2 창업을 선언했다.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 겸 부산은행장은 13일 오전 8시 문현동 새 사옥으로 첫 출근을 해서 공식 집무에 들어갔다.

성 회장이 로비에 들어서자 임직원들이 열띤 박수와 꽃다발로 환영했고 성회장은 환한 미소로 임직원들을 격려한 뒤 곧바로 20층 회의실로 이동해 경영진 회의를 주관하는 것으로 집무에 돌입했다.

◇부산+경남 투뱅크 출범 맞물려 겹경사

성 회장은 “문현동 시대를 맞아 제2창업의 정신으로 전 임직원들이 합심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지역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더욱 활발히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인근 문현금융단지 내 국제금융센터(BIFC)에 입주하는 공공금융기관등과 시너지를 이루어 부산이 세계적인 금융허브로의 도약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성회장은 특히 “문현동 본점 이전과 더불어 지난 10일 경남은행이 BS금융그룹의 한 가족이 됐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확고한 투뱅크 체제를 갖추고 동남경제권 지역금융을 선도하는 쌍두마차가 되어 상호 협력하는 상생경영을 더욱 공공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탄탄한 주력을 이루고 BS캐피탈과 BS투자증권 등 비은행 자회사가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데다 추가 해외진출과 비은행 부문 M&A를 꾀하고 있어 BS금융그룹은 글로벌 무대로 웅비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공식 준공식을 앞둔 부산은행 문현동 새 사옥은 지난 2011년 12월 기공식을 거친 뒤 2년 8개월 여 만에 대지 1만 959㎡, 연면적 5만 9826㎡, 높이122m 건물로 지하3층, 지상 23층 규모다.

그동안 범일동 본점과 별관 등으로 뿔뿔이 흩어져 있던 BS금융지주와 부산은행 각 본부부서들이 지난 9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한 끝에 지난 12일 성 회장 집무실 이전을 끝으로 총 32개부서 800여 명이 이전을 마무리한 상태다.

◇반세기 동안 세 번째, 글로벌 웅비할 둥지

부산은행은 1967년 창립이후 은행 성장에 발맞춰 이번 문현동 본점까지 모두 세 차례 터를 옮긴 바 있다.

창립당시 부산 중구 신창동 소재 부산상공회의소 건물을 개보수하여 본점으로 사용했고, 1982년 7월 8층 규모의 범일동 본점으로 이전했다. 나아가 2011년 BS금융지주 출범으로 범일동 별관을 따로 운영하다 32년만에 한국 금융계 중견그룹으로 도약한 위상에 걸맞는 규모의 새 사옥을 마련, 입주까지 마친 것이다.

부산은행 문현동 신축본점은 차별화된 외관으로 벌써부터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어 인근 BIFC빌딩과 함께 지역의 랜드마크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건물 외양부터 ‘도전과 신뢰를 지향하는 최고의 지역금융그룹’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글로벌 초우량 지역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하는 모습을 형상화하여 Infinity(무한대)를 모티브로 하늘로 뻗어 나가는 모양으로 설계했다.

첨단 업무시설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공개공지에 지역민들을 위한 친환경적 녹지공간인 도심속 쉼터를 조성했고, 1층에 BS ART갤러리, 금융역사관, 기업홍보관과 2층에 다목적 대강당을 만들어 누구나 예술작품 및 문화공연과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제공한다.

특히 BS ART갤러리에서는 신사옥 이전을 기념해 내년 1월 10일까지 ‘지역중견작가 27인전’을 개최하여 시민들이 지역작가들의 수준높은 작품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BS금융그룹은 지난 10일 경남은행을 자회사로 편입, 부산은행과 투뱅크 체제를 갖추고 기존 BS캐피탈, BS투자증권 등을 포함 총 7개의 자회사와 BS캐피탈 미얀마. 캄보디아 현지법인 등 2개의 손자회사를 거느린 총자산 약 91조원, 임직원수 약 8천여명(2014년 9월 말 기준)의 국내 5위의 금융그룹(일반은행 금융그룹 기준)으로 도약했다.

이와 시기를 맞춰 BS금융그룹은 기존 사명인 ‘BS’를 부산, 울산, 경남을 아우르는 동남경제권 대표 금융그룹이자 대한민국 지역금융을 대표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의 의미가 담긴 사명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하고 10월 13일부터 2주간 부울경 지역민을 대상으로 총 시상금 42백만원 규모의 사명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축 새 사옥 주소는 우편번호 608-828에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금융로 30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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