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는 사회적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 이행수준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한국표준협회가 2009년부터 평가를 시작했다.
국내 대표 45개 업종 169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는 경제·사회·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와 소비자,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 NGO 등 이해관계자 3만4000여명이 참여했다.
교보생명은 고객, 임직원, 투자자, 정부,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생명보험업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소비자보호에 앞장선 점,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경영활동에 폭넓게 반영한 점, 여성·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차별금지에 힘쓴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은 소비자보호 전담조직인 ‘고객보호센터’와 소비자보호 업무를 총괄하는 ‘고객보호담당임원’을 CEO 직속으로 배치해 고객의 소리를 직접 챙기고 있으며, 만족도조사, 고객패널제도, 간담회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상품·서비스 모니터링부터 상품개발, 서비스혁신 등에 이르기까지 경영활동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한편,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시상식은 7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