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손보사들, 호우로 8월 실적 ‘그다지’

원충희

webmaster@

기사입력 : 2014-10-06 08:1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남부지방 호우 등으로 자동차보험에 큰 손실이 나면서 손해보험사들의 8월 실적이 우울해졌다. 전자공시(DART)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 메리츠화재 등 상위 5개 손보사의 8월 영업이익은 2113억원, 당기순이익은 148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과 비교하면 각각 14.52%, 4.58% 증가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각각 2.76%, 2.81% 축소됐다.

회사별로 보면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가 그나마 괜찮은 상황이다.

삼성화재의 8월 영업익은 87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 늘고 당기순익은 621억원으로 0.05%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영업익과 당기순익이 각각 9.6%, 3.4% 증가했다.

LIG손보는 영업익이 25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0.5% 감소한 반면 당기순익 6.2% 증가한 178억원이다. 현대해상과 동부화재는 부진한 모습이다. 같은 기간 현대해상의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15.2%, 13.9% 감소했으며 동부화재도 영업익은 6.7%, 당기순익은 6.6% 줄었다.

손보사들의 부진이유로는 8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이 꼽혔다. 남부지방의 늦은 장마로 침수피해가 발생해 상위 5개사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월대비 5.5%p 상승한 91%를 기록한 것.

보험업계 관계자는 “손해율이 손익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난 8월은 부진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는 계절에 따른 일시적인 요인의 탓으로 9월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 여겨진다”고 말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