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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봐도 삼성생명 癌보험’…예정보다 늦게 출시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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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9-24 22:24 최종수정 : 2014-09-24 23:01

내부조율 문제로 영업현장 잠시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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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지난 22일에 출시하기로 한 ‘암만봐도 삼성생명 癌보험’이 이틀 늦은 24일에 나왔다. 내부조율 문제로 늦어지면서 영업현장에 잠시 혼선이 생겼는데 작년에도 비슷한 일이 있어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암만봐도 삼성생명 癌보험’은 작년에 나온 암 보험을 개정한 상품이다. 눈에 띄는 점은 스테이지 구조를 갖춰 4기암(말기암)을 따로 분류해 보장한다. 일반암에 걸려도 4기 판정을 받으면 중증암 특약을 통해 진단비를 추가해준다.

또 입원 4일째부터 암 입원비를 지급하는 기존 상품과 달리 첫날부터 지급하는 특약도 신설됐다. 항암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도 특약을 통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22일 출시예정이긴 했으나 내부조율 과정에서 판매일자가 미뤄졌다”며 “신상품은 아니고 기존 암 보험을 개정한 상품이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작년 5월에도 암 보험을 출시하면서 비슷한 일이 있었다. 영업현장에선 4월 26일에 이미 시판됐으나 공식출시일은 5월 2일로 정했다. 상품을 런칭하고도 아직 내부정리가 안됐던 게 이유였다.

영업현장에선 삼성생명이 암 보험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점을 들고 있다. 지난 2005년 6월 ‘비추미 암 보험’을 출시했다가 손해율 급증으로 1년 만에 접은 사례가 있어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에 나온 암 보험도 인가과정에서 우여곡절 많았던 상품”이라며 “암 보험은 과거 업계에 큰 상흔을 남긴지라 내부조율 과정이 여의치 않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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