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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위기 후 최저금리 달러채 ‘쾌거’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14-09-03 22:53

5년 반 만기 7.5억$어치 미국채 +82.4bp
통합 산은 공신력·우리 경제 신뢰 확인

산업은행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 우리나라 기관 중 가장 낮은 가산금리만 물고 글로벌본드 7억 5000만 달러 어치를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통합 산은 출범을 앞둔 가운데 우호적 반응을 끌어냄으로써 앞으로의 공신력 제고는 물론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해외투자가의 신뢰를 확인하는 일거 양득 효과를 끌어낸 셈이다.

2일자로 발행해 오는 11일 2020년 3월 11일 만기가 돌아오는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금리는 미국국채 5년물에서 82.5bp, Libor금리에선 57.7bp 얹어 준 수준이다.

이는 비슷한 수준과 조건의 채권 유통금리에 비춰 10bp나 싸게 성사시킨 것이라고 산은 관계자는 강조했다. 산은은 현실성 있는 최초가격(Initial Price) 가이던스(Guidance)를 제시해 허수 주문을 최소화 한 가운데 투자자들과 적극 소통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금리수준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전에 주요 투자자들에게 마련한 설명회 등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맞춤형 소통 노력도 역대 최저 금리 조달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내는데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했다.

여기다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국계 발행이 많은 5년 만기구간에 대하여 양호한 벤치마크를 수립하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산은은 통합 산은법이 통과된 뒤 처음 나선 글로벌 본드 무대에서 미국계 우량 투자자 및 다수의 중동 국부펀드, 중앙은행 등 글로벌 대표 기관 투자자들의 폭넓은 참여를 이끌었다.

통합산업은행의 역할과 비전에 대한 공감인 동시에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산은은 평가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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